여름밤 하동송림 솔솔 라이브 콘서트

하동군, 30일 저녁 6시 30분 송림…나희경·지리산 동네밴드 등 출연
기사입력 2011.07.28 00:0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여름밤 하동송림 솔솔 라이브 콘서트

하동군, 30일 저녁 6시 30분 송림…

나희경·지리산 동네밴드 등 출연 무더위 싹

 

‘한여름 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오는 섬진강변 하동송림에서 라이브 콘서트 보며 무더위 식혀요.'

 

하동군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 숲 작은 무대에서 ‘하동송림 솔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솔솔 콘서트는 ‘2011년 문화재청 선정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의 일환으로 ‘섬진강에 흐르는 솔솔∼솔향기 내음을 따라'를 주제로 하는 하동송림 생생사업의 하나다.

 

이날 콘서트에는 백사청송의 정취와 어울리는 보사노바의 여인 ‘보싸다방' 나희경과 섬진강과 지리산 사람들의 아마추어 밴드 ‘지리산 동네밴드', 길거리 음악가(버스킹밴드) ‘바닥 프로젝트'가 출연해 아름다운 라이브 음악을 들려준다.

 

보사노바의 본고장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에서 현지 뮤지션들과 활동하다 일시 귀국한 보싸다방 나희경은 자신의 대표곡 ‘바람이 불어오네' 등 삼바에 모던재즈의 감각이 가미된 보사노바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한 하동으로 귀농한 시인 박남준과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신희지가 출연하는 지리산 동네밴드는 비록 아마추어 밴드이지만 지역에 대한 애정과 넉넉함이 묻어나는 자작곡으로 보는 이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다.

 

전기 없이 목청으로 연주하고 노래하는 바닥 프로젝트는 만능 노래꾼 임웅과 피리부는 사나이 김현무, 우쿨렐레 치는 김영훈 등 세 사람이 어코스틱 연주와 노래로 우리네 삶을 이야기한다.

 

신희지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에서는 하동군청 담당자가 문화재 생생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300년 가까이 한다사(하동의 옛 지명) 사람과 함께한 750여그루의 노송 이야기와 하동의 문화재 등을 들려주는 생태해설사의 솔솔 톡톡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송림에 어울리는 음악인과 함께 송림을 산책하고 소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콘서트인 만큼 가족·친구·연인과 더불어 무더위도 식히고 소중한 추억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송림 숲속에서 진행하는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섬진강 도보여행 △시낭송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생생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청 홈페이지(ha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