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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편성 주민의견 받습니다
하동군,‘주민참여예산제 시행'설문조사 착수…
2012년도 예산편성 반영
하동군이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군은 군정 살림살이인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방재정법령과 하동군 주민참여제 운영조례에 근거해 대군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재정운용의 건전성을 높이고 주민과의 공감을 통해 사랑받는 군정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설문조사는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일간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을 통한 온라인 방식과 읍면이 주관하는 서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교육, 문화·관광, 사회복지·보건, 농림해양수산, 지역개발 등 분야별 투자 확대 및 축소 여부를 비롯해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 예산절감 방안, 분야별 투자 우선순위 등 모두 12개 문항으로 돼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군민은 온라인 및 읍면 주관 서면조사 외에도 군청 민원과와 읍·면 민원실에 비치된 서식을 통해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제출할 수 있다.
군은 내달 말까지 설문내용과 주민의견을 일괄 취합해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와 주민제안사업 심의를 거쳐 타당성이 있는 의견은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편성에 앞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 살림살이의 방향을 정하고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