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여성 친정어머니 추가 결연

하동군, 여성결혼이민자 4쌍 친정어머니 결연…2007년 이후 110명 성사
기사입력 2011.08.26 00:0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다문화여성 친정어머니 추가 결연

하동군, 여성결혼이민자 4쌍 친정어머니 결연…2007년 이후 110명 성사

 

   하동군은 26일 오전 10시 옥종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옥종․북천면지역 다문화가족과 적십자봉사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결혼이민자 친정어머니 결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결연행사로 하동에서는 지난 2007년 결혼이민자 친정어머니 결연사업 시행 이후 지금까지 모두 110명이 새 친정어머니를 맞았다. 이는 군내 다문화가정 243가구의 45%에 해당하는 것이다.

  대한적십자회 하동지구협의회(회장 이하옥)가 주관한 이날 결연식에서는 베트남 출신 황티투짱(23·옥종면 )-홍성옥씨(옥종면) 등 4쌍이 결연 증서를 교환하고 딸과 친정어머니로 새 삶을 살게 됐다.

 이들은 이날 결연식을 계기로 친정어머니는 딸을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것을, 딸은 친정어머니를 존경하고 친정어머니의 사랑에 보답하도록 노력하는 등 서로 힘이 될 것을 약속했다.

 군은 여성결혼이민자의 조기 정착을 위해 2007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한 이후 그동안 친정어머니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가정과 사회 적응과정에서 겪는 각종 고충과 어려움 등을 친정어머니의 마음으로 상담하고 풀어주는 등 멘토 역할을 해왔다.

  또한 결연자 간의 바깥나들이를 통해 모녀간의 정을 두텁게 하는 것은 물론 친정어머니로서 결혼이민자의 시어머니 목욕하기 등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결연식에 이어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다문화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우리문화 이해하기'를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친정어머니 결연식 사진 )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