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남해분사도감 판각축제 열린다

남해군, 팔만대장경 판각성지화 사업 추진
기사입력 2011.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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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남해분사도감 판각축제 열린다

남해군, 팔만대장경 판각성지화 사업 추진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남해분사도감 판각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31일 오후 4시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개최됐다.

 

남해군이 추진하는 팔만대장경 판각성지화 사업의 첫 시발점이 될 이번 추진위에는 정현태 남해군수를 비롯해 공동위원장인 정의연 (사)남해역사연구회장과 화방사 종호 주지스님 및 여러 추진위원들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계획된 행사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산사음악회가 9월 20일 오후 6시 망운산 화방사에서 열리면서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가수 송대관 씨 등이 출연할 음악회는 라디오로 전국에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24일 오후 1시 남해정보산업고 동백관에서 「고려대장경 판각성지의 재조명」이란 주제로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여기서는 김동규 고려대 명예교수의 󰡐고려대장경 판각성지의 세계 관광명소 정책․전략󰡑, 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의 󰡐고려대장경 조조와 남해, 이병윤 경남도립남해대학 교수의 󰡐고려대장경 남해 판각성지 관광상품화 전략󰡑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대장경 목재이운 뗏목젓기 대회, 대장경판 판각․조립 체험, 판각성지 탐방, 판각로 걷기 체험 등이 축제 기간동안 펼쳐져 판각성지 남해군을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태 군수는 󰡒남해가 팔만대장경 판각 성지임을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이번 축제의 1차 목적이다. 남해가 분사도감이라는 사실이 폭넓게 알려진다면 국민들이 판각지를 방문하는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다󰡓며 󰡒방문객들이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통해 판각축제를 남해군의 문화적 자산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정의연 남해역사연구회장은 판각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 의미를 재조명함으로써 남해에 위치한 판각성지가 그 빛을 발하게 됐다고 강조했으며,

종호 스님도 천년의 해를 맞이한 팔만대장경, 그 속에 역사적 기록으로 남아있는 판각성지 남해군에서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의의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31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진행된 남해분사도감 판각축제 추진위원회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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