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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어린이날을 맞아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주최하는 '2016 서울 동화축제'가 5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개막됐다.어린이날인 5월 5일 ‘1000명의 어린 왕자와 공주’로 분장한 어린이들의 입장으로 문을 열고, 개막식은 별도의 의식행사 없이 공연 중심으로 진행되어 리더스 합창단, 서발레단, 마술, 비보이, 유스풀트리오 재즈 공연과 해피할머니의 동화구연 등이 이어졌다.‘나랑 친구할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동화축제는 친구라는 의미 속에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과 관계, 즉 소통을 의미하는 주민 참여 중심의 축제로 7일까지 사흘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 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아이들이 도로 한 복판에서 그림을 그리는 등 거리축제도 열렸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부터 어린이대공원 정문 주차장 사이 420m 왕복 6차로 구간을 전면 통제해 도로를 도화지 삼아 아이들이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상상도로 그림대회’가 펼쳐졌다.두 째날 6일은 오후 3시부터 가족·친구와 함께 동화 캐릭터 복장으로 펼치는 장기대회 ‘내가 동화 주인공’ 예선이 있다. 본선보다 재미있는 예선에 참가하려면 6일 오후 2시30분까지 축제종합상황실에서 신청하면 된다.참가자는 동화 주인공 의상과 분장, 반주음악을 준비해야 한다. 예선에서 선발한 15개팀은 7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하며, 심사위원 채점을 통해 3개팀을 뽑아 시상한다. 문의 서울동화축제 사무국(02-499-8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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