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국가전략 프로젝트' 확정 발표

기사입력 2016.08.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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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회 과학기술전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를 주재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로 대표되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은 절체절명의 과제가 되고 있다며, 누가 얼마나 빨리 국가 차원의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느냐에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기 때문에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범국가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국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선정된 9개 분야 국가전략 프로젝트는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하며, 우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경량소재,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등의 분야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동시에 정밀의료, 탄소자원화, 미세먼지 대응, 바이오 신약 등 사회적 이슈 해결에 기여하면서 신산업을 창출하는 분야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가전략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선 특히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원천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법제도 개선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들이 신기술, 신산업 분야에 활발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산업에 걸림돌이 되는 낡은 규제와 관행을 과감하게 없애고, 그동안 R&D 사업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이 되어온 부처 간 칸막이도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으로 글로벌 시장이 큰 지각 변동을 앞두고 있고 여기에 국가 경쟁력과 청년들의 일자리가 달려있다는 생각을 하면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여유가 없고 마음도 급해진다며,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민관 협력의 대표 과학기술 브랜드로 키워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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