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 석, 열심히 하면 22일 월요일에 추경처리 할 수 있다. 野, 추경안처리 합의 지켜야

의장이 나서서 조율한 결과 선추경 후청문회로 결론 맺은 것
기사입력 2016.08.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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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신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19일 오전 새누리당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처음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께서 선청문회 후추경을 주장했지만 오히려 의장이 나서서 조율한 결과 선추경 후청문회로 결론 맺은 것”이라며 “그만큼 추경이 시급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며 추경 처리가 난관에 봉착해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22일 추경을 우선 처리하기로 한 국회의장 주재 여야 3당 원내대표 합의를, 대국민 약속을 그대로 이행해주시길 바란다”며 “오늘 금요일, 내일 토요일, 모레 일요일 열심히 하면 22일 월요일에 추경 처리 할 수 있다. 우리 새누리당은 이 입장에서 촌치의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22일이라는 추경안 국회 본회의 처리의 마지노선을 더 넘길 수는 없다는 게 우리 당의 입장"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내년도 본예산으로 돌려서 예산편성을 다시 하는 길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이날 회의 참석 전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의장님이 주선한 자리에서 여야 합의를 한 것 아니냐"면서 "야당이 배출한 국회의장이 민생 추경을 처리하지 못하는 헌정사의 첫 번째 오점을 남기겠느냐"며 지난 12일 정 의장 주재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한 합의를 이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여야가 합의한 대로 추경안을 22일에 우선 처리해주시길 바란다”며 “신뢰와 합의를 바탕으로 해서 국회를 운영해 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도 "야당에선 지금 국회에서의 합의를 완전히 깨버리는 과정을 밟고 있다"면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취임을 하면서 민생과 정치문제는 연계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우 원내대표는 하신 말씀을 다시 상기하기 바란다"며 야당 지도부를 겨냥했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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