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추경처리 및 최경환-안종범=홍기택에 대한 증인채택... 새누리당은 답하라.

주말이 가기 전 책임 있는 답변 기대...책임질 줄 아는 공당의 자세를 보이기를
기사입력 2016.08.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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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21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어렵게 합의한 추경 처리 시한이 내일로 다가왔다며. 새누리당은 더 이상 회피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이어 우리당은 원활한 국회 운영과 민생추경을 위해 많이 참고 양보해 왔다. 말만 앞세울 뿐 의지도 없고, 절박함도 없는 새누리당을 끝까지 인내하며 참고 기다렸다. 이제는 임계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추경은 ‘최경환․안종범․홍기택 추경’이다. 불법과 편법을 가리지 않고 부실기업에 수조원의 혈세를 쏟아 부으며 경제를 파탄으로 만든 서별관회의의 진상을 가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추경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여전히 ‘모르쇠’에 ‘내 알 바 아니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야당의 정당한 요구를 정쟁으로 몰아가고 책임을 전가하려는 적반하장의 모습만 보이고 있다. 책임정당을 지향하는 공당의 태도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제 새누리당이 답해야 한다. 주말이 가기 전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길 기대한다며 책임질 줄 아는 공당의 자세를 보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석수 특감과 관련하여 기 원내대변인은 청와대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우를 범하지 마라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이석수 특감에 대한 수사가이드 라인을 제시하자마자 검찰의 눈치 보기가 시작된 듯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검찰의 처지가 안타까울 따름라며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부패를 차단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하고 실행한 제도이다. 본인이 만들었고, 임명한 특감을 거리낌 없이 부정해 버리는 청와대의 안하무인에 놀랄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상한 대로 검찰은 ‘눈치 보기’에 들어갔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검찰총장 권력이 자기 거냐”며 위세를 떨던 우병우 수석의 말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꼬집어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빈대 잡으려다 그나마 남은 초가삼간마저 태워버리는’ 우를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 법치주의를 우롱하고 사회정의를 문란케 하는 초법적 태도는 버려야 한다. 또한 무엇을 잘 못 했는지도 모르고 스스로 물러날 용기조차 없는 ‘우병우 수석 지키기’는 포기하기 바란다. 우병우 수석을 즉시 해임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받도록 청와대가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검찰도 ‘청와대 눈치 보기’는 그만두고 법치주의에 입각해서 사건을 처리하길 바란다. 범죄와 비리 의혹은 철저히 수사해서 처벌하면 그만이다. 특감 유출 건도 법에 따라 처리하고 사법부 판단과 민심에 맡기면 된다. 대통령께서 그토록 강조한 법치주의를 지키면 될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이어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는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에 교통사고, 신분 감추기, 백남기 농민 사건, 우수석 아들의 의경 특혜, 석사논문 표절 등 부적격 사유가 넘쳐난다. 부적절한 민정수석이 검증한 부적절 인사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이청성 경찰청장 내정자는 음주운전에 교통사고까지 내고, 신분까지 숨기며 법망을 피해 가는 경찰청장이 지휘하는 경찰 조직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겠냐며 법은 무시하고 권력에는 아부하며 힘없는 사람들에게만 군림하려는 경찰청장을 용인할 국민은 없다. 한마디로 ‘빵점 인사’다. 스스로 물러나라고 말했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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