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제2차 동방경제포럼과 제11차 G20 정상회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2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출국했다.박 대통령은 먼저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 주빈으로 참석, 전체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의 협력 비전과 구체 협력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동방경제포럼 부대 행사로 개최되는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300명에 달하는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동방경제포럼 참석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한-러 정상회담 및 업무오찬, 협정·MOU 서명식, 공동기자회견 등의 러시아 양자방문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관계 현황을 점검하고, 북핵·북한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기후변화·테러 등 글로벌 이슈 관련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한-러 정상회담은 북한이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핵·북한 문제 관련 양국 간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