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朴대통령 회담나서야...국정의 실패가 국민의 실패를 불러오고 있다

정부, 내놓는 대책마다 벼랑 끝 민생경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절벽으로 더 몰아가고 있다
기사입력 2016.09.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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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미애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7일 "정부가 내놓는 대책마다 민생경제를 구하기는 커녕 절벽으로 더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하며 전날 제안한 '민생경제 긴급회동'의 조속한 성사를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민생, 또 민생이다. 정말 걱정이다. "국정의 실패가 국민의 실패를 불러오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정부의 무능 무대책으로 한진해운사태는 우리나라 넘어 국제적 문제되버렸다"면서 "민생경제 핵심인 가계부채, 주거문제도 마찬가지다"라며 내놓는 대책마다 벼랑 끝 민생경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절벽으로 더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달 25일 1257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줄이려고 내놓은 대책이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내수를 늘리고 건전성을 강화해야할 정부가 앞장서서 집값을 올려놓았으며, 이 정권 내내 경기부양을 한다고 부동산을 떠받치더니 전월세 폭등과 집값 상승을 불러왔다. "불경기에 힘들어하는 대다수의 젊은이들과 우리 국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고 비난했다.

추 대표는 "박근혜정부 민생대책 보면 한국경제, 국민 부작용은 상관 안하고 당장 눈앞 일만 모면하는 대중요법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지금 한가하게 외국 다닐떄가 아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걱정을 넘어 참담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상위 10% 소득의 집중도는 44.9%로 세계 주요국 중에 47.8%인 미국 다음으로 높다. 95년만 해도 상위 10% 소득 집중도는 29.2%였다. 그러나 그 이후 빠른 속도 상승해서 2008년 43.4%에 이어 44.9%까지 치솟았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경제시스템 잘못돼가고 있다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우리당의 제안 방향으로 정책 기조 전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6일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민생경제 전반에 대해 함꼐 논의하는 대통령과 회담 제안했다며 민생경제 심각한 위기상황이기 떄문이라고 말했다.

추대표는 이어 "대통령과 여야가 머리맞대고 풀어야만한다. 다시한번 대통령과 여야가 함께 민생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줄것을 요구한다"고 회동 수용을 요구했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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