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우병우, 최순실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대한 박근혜대통령 발언 지적

국민과 언론을 다그치고 혼내는 대통령의 모습을 한두 번 봐 온 것 아니야...
기사입력 2016.09.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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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3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우병우, 최순실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대한 박근혜대통령의 무례한 태도"라며 앞서 청와대 회의 발언에 대하여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이 원대대변인은 이어 "우병우 의혹이 나날이 더해가는 가운데 연이은 최순실게이트가 나라를 달구고 있다"며 경제상황은 어렵고 기업들이 어렵다는데, 정체불명의 신생 문화재단에 800억 원씩 돈을 내는 현상이 예사롭지 않다고 꼬집어 말했다.

재계서열에 따른 모금액, 조작된 회의록, 신속한 정부승인, 대통령 해외순방 동행 등 증거와 정황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온갖 의혹에 그 책임이 자유롭지 않은 박대통령의 발언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며 국민의 합리적인 의심과 비판의 목소리는 일체 듣지 않고 자기와 측근보호에만 몰두하고 있다.

"측근비리나 정국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며 국민과 언론을 다그치고 혼내는 대통령의 모습을 한두 번 봐 온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한, 국정최고 책임자의 태도로 납득하기 힘들다. 비상시국을 자초한 당사자가 박근혜 대통령 본인인 것을 정작 본인만 모르고 있다. 정치권과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던지지 말고, 여론에 귀 기울이라. 대한민국은 여왕이 있는 군주국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이라고 덧붙였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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