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의원,도로함몰 등 싱크홀 관련 대책 강화 필요

기사입력 2016.10.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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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2011년 단 1건이던 상하수도관로 지반침하 건수가 2016년에만 30여건이 발생할 것으로 드러나 경기도 내 도로함몰과 싱크홀 관련 대책 강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경기도 16개 기초자치단체 시군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한 건수는 55건으로 지속적 증가추세이며 2016년에는 현재시점까지 수원 10건, 부천 9건 등 30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상·하수관로는 주로 도로에 설치되어 있어 주민생활 안전과 밀접한 것으로 지반침하에 따른 사고와 재산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2014년 지반함몰(싱크홀) 발생 이전까지 지반침하가 주된 관심사가 아니어서 관심이 매우 낮았으며, 관련 자료도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경기도 자료 역시 최근에서야(3년 전) 싱크홀 및 포트홀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황희 의원은 “지반침하는 자연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지반침하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특히 상하수도 누수에 따른 지반침하는 우리 주변에 상존해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도로함몰의 주요 원인인 노후불량하수관 개량이 시급한데, 특히 30년 이상 된 노후관로 등의 정비를 위한 하수관로의 설치 후 경과 년 수 별 실태를 파악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황 의원은 “우리나라 도시지역에서도 넓이 10m가 넘는 크기의 도로함몰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므로 선진기술 도입을 통한 동공탐사활동 등의 사전 탐지활동 강화와 굴착공사현장 및 지하수의 체계적 관리강화 등으로 도로함몰 예방시스템 구축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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