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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강릉시는 2017년 1월 1일(일) 정유년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정동진 해안에 대거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시간 많은 관광객의 집결로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기상과 관계없이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당일 하루 동안 통제하기로 결정하였다.강릉시 재난안전과에서는 지난 12월 13일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에 대한 건축, 전기, 안전분야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점검결과 바다부채길은 해돋이 당일 예상되는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하기에는 주차장 부족, 심곡항 일원 차량정체, 부채길 내 좁은 통행구간의 병목현상, 수직계단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전국 최장거리 해안단구(천연기념물 제437호)의 천혜의 환경자원을 이용한 힐링 트레킹 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되었으며, 그동안 평일 평균 2천명, 주말 평균 8천명으로 개방 후 두 달 동안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어 전국 최고의 트레킹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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