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문형표·김종 소환...안종범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기사입력 2017.01.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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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박영수 특검팀은 새해 첫날인 1일 최순실 게이트의 주요 인물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또 정유라 씨가 다녔던 이화여대 류철균 교수를 상대로 '학점 특혜'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구속된 문형표 전 장관과 재판을 받는 김종 전 차관이 서울구치소에서 대치동 특검팀으로 불려 왔다.

앞서 법원은 문 전 장관에 대해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특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관련자를 구속했다.

문 전 장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국민연금이 손해를 무릅쓰고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이런 문 전 장관을 불러 삼성 합병에 대한 청와대의 개입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을 받고 있는 김종 전 차관은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의 동계스포츠 영재센터에 삼성이 16억 원을 내게 한 것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법정에서 김 전 차관은 대통령이 삼성의 후원금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검은 이를 비롯해 김 전 차관에 대한 보강조사를 위해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늘 오후 2시에 소환이 예정됐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소환에 불응했다.

[김명철 기자 kimmc0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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