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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개혁보수신당(가칭)은 4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8명이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방문한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신환 개혁보수신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사드 배치는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안보의 문제라면서, 송영길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8명이 오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며,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월권적이고 사대주의적인 방중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오 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전대표 등은 사드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실에서 과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자격과 명분으로 방중하여 사드 문제를 논의한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인 사드 배치는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안보의 문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개혁보수신당은 ‘사드 문제는 주권 국가로서 북한의 핵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안보의 문제로 국가 간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대한민국 안보의 근간인 한미동맹의 확고한 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방문단은 방중 일정동안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공산당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사드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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