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중심지에서 "한국인 관광객 강도 피해"

가족단위 40여명...관광객 돈·여권 빼앗겨
기사입력 2017.02.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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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흑인 청년이 경찰관의 과잉 진압에 크게 다치면서 '흑인 폭동'이 이어지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현지 흑인들에게 강도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각 11일 오후 11시쯤 흑인들이 40대 박 모씨 등 한국인 관광객 40여명이 타고 있던 버스에 올라타 일부 관광객들을 폭행하고 돈과 여권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피해자들은 이틀 전 파리에 도착한 가족 단위 단체 관광객으로 어린이도 다수 버스에 타고 있었다. 이들은 에펠탑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앞서 지난 2일 파리 빈민가에서 마약 단속을 하던 경찰관들이 흑인 청년을 집단 구타하고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파리 곳곳에서는 이에 항의하는 흑인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김명철 기자 kimmc0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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