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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은 16일 “어려운 정국을 수습하려고 노력하는 중에 대통령이 궐위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불행한 사태를 맞게 돼 매우 참담하다”고 말했다.
한광옥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직원조회에서 "경제와 안보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남은 기간 흔들림 없이 헌신하는 비장한 각오를 새롭게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실장은 16일(오늘)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400여명의 비서실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비서실 직원조회를 열어 이처럼 밝혔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 실장이 직원조회를 연 건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한 실장은 또 “경제와 안보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남은 기간 흔들림 없이 헌신하는 비장한 각오를 새롭게 해달라”며 “추호의 소홀함이 없도록 대통령 권한대행을 잘 보좌해 외교안보와 경제 등 당면한 모든 분야에서 한 치의 국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추호의 소홀함이 없도록 대통령 권한대행을 잘 보좌해 외교안보와 경제 등 당면한 모든 분야에서 한 치의 국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실장은 지난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사태’에 대한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자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등 다른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일괄 사의를 표했으나 14일 모두 반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