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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세월호의 완전한 인양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진상조사에 나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 8명이 확정됐다.
위원은 국회와 유가족 대표가 각각 5명과 3명씩 추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창준 변호사, 국민의당은 김철승 목포해양대 국제해사수송과학부 교수를 각 1명씩 추천했고, 자유한국당은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명예교수와 이동곤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기술협의회 위원, 바른정당은 장범선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를 각각 추천했다.
유가족협의회는 공길영 한국해양대 항해학부 교수, 권영빈 변호사, 해양선박관련 민간업체 직원으로 알려진 이동권 씨를 추천했다.
국회가 오는 28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8명을 최종 선출하면, 조사위는 자체적으로 결정한 '조사개시일'부터 최장 10개월 동안 활동할 수 있다.
조사위는 자료와 물건의 제출 명령, 동행명령, 참고인 등 조사, 고발과 수사요청, 감사원 감사요구 등을 할 수 있고, 세월호 선체 인양 과정과 미수습자 수습, 세월호 선체 내 유류품과 유실물 수습 과정 등을 점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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