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서 '동물뼈' 또 발견...이준석 선장 여권도 나와

기사입력 2017.04.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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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정연태 기자]세월호가 거치된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동물 뼈가 또 다시 발견됐다.

해양수산부는 2일 오전 세월호 내부 펄 제거작업을 하다가 유골 9점을 발견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확인 결과 동물 뼈로 판명됐다.

또 현장에서는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손가방, 카드, 볼펜 등 선내에 있었던 유류품들이 발견됐다.

해수부는 현재 국과수 직원과 미수습자 가족, 유족 대표가 참관한 상태에서 세월호 선체 하부에 30cm 높이로 쌓여있는 펄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중단됐던 세월호 침몰지점의 해저면 수색작업이 재개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늘부터 상하이샐비지 소속 잠수사 50명이 2인 1조로 물살이 약해질 때마다 잠수해 해저면 3만2천㎡를 두 달간 수색한다고 밝혔다.

잠수사들은 세월호 인양 당시, 미수습자 유실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침몰지점을 둘러싸도록 설치된 철제펜스 안을 반복 수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또, 목포신항에 도착한 세월호를 부두로 올리기 위해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펄 제거작업을 실시한 뒤 오는 6일부터 운송장비를 투입해 육상 거치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연태 기자 balbari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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