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협치가 절대 필요...우원식, 을(乙)의 자세로 일하겠다

기사입력 2017.05.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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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이 19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우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신임 원내대표단의 예방을 받고 "여러분들께서 국회 내 정당간 협치가 절대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계시기 때문에, 교섭단체와 원내 정당들이 잘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우 원내대표에게 "듬직한 일꾼이 선택됐다"면서 "새 정부 출범 초기 할 일이 많을 때 감당할 수 있는 상머슴이어야 하는데, 우 원내대표는 그런 자질을 이미 유감없이 발휘한 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정 의장은 또 지난 2005년 여당 원내대표 경험을 이야기하며 " 그때는 150석 가까이 됐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의석수가 부족해 안쓰러운 생각도 든다"고 언급했습니다그러면서도 "그 당시는 양당이었고, 지금은 4당 체제기 때문에 의석수가 좀 부족하더라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이제 여당이지만 야당 상황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면서 "여당 민주당은 을(乙)의 자세로 잘 모시면서 일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협치를 통해 일을 풀어가겠다", 그리고 "그 중심에 우리 정 의장이라는 아주 합리적이고 온화한 분과 함께 일을 풀어나가는 일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 의장이 원내대표이던 시절 기획부대표로 함께 일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아주 합리적인 분이라서 일을 많이 배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꺼번에 욕심내면 잘 안 되기 때문에 차근차근 협력하며 풀어가라는 조언을 받은 적이 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또 "제가 2005년도에 150석 가까이 되는 여당 원내대표를 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의석수가 부족해 안쓰러운 생각도 든다"면서 "지금은 다당체제니 의석 수가 적어도 잘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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