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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서울시는 서울대공원에서 가족 연인과 낭만 가득한 가을을 즐길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동물원 둘레길은 가을 단풍으로 둘러싸여 거대한 터널 같은 느낌을 준다. 동물원 정문 오른쪽 원앙다리 건너 동물병원 초소에서부터 대공원 숲속저수지를 거쳐 자원봉사스테이션 뒤 미술관 쪽까지 총 7㎞ 구간을 걸으면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기린나라에서 동물원 북문까지, 동물원 북문에서 맹수사까지 이어지는 리프트를 타고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대공원 전경도 빼놓을 수 없는 가을 풍경이다.
특히 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물원 둘레길에서 노르딕 워킹 클래스, 바리스타 체험, 목공체험, 가을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물원 입장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은 2013년 서울시 선정 아름다운 단풍길에 봅히기도 한 곳이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단풍이 아름다운 서울대공원 풍경 속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의 힐링과 가을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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