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르쿠츠크에 ‘한국강릉정원’ 오픈

기사입력 2017.11.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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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중심도시 이르쿠츠크에 한국강릉정원 오픈
[선데이뉴스신문=이상훈 기자]최명희 강릉시장은 지난 8일 국제자매도시인 러시아의 시베리아 중심도시 이르쿠츠크시(시장 드미트리 베르드니코프)에 조성된 ‘한국강릉정원’ 준공식에 참석했다.

러시아 이르쿠츠크시는 강릉시와 2011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과학·학술·예술·행정 분야 등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이르쿠츠크 국립대(총장 아르구친트세프 알렉산더) 식물원에 조성 중인 ‘한국정원’에 강릉시가 참여하게 됐다.

이번 ‘한국정원’ 조성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이르쿠츠크 관광객 및 러시아인들에게 강릉시를 홍보할 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엄기영 주이르쿠추크 총영사의 건의로 추진됐다.

‘한국강릉정원’ 준공식에는 최명희 시장을 비롯해 드미트리 베르드니코프 이르쿠츠크시장, 이라나 에조바 이르쿠츠크시의회 의장, 아르구친트세프 알렉산더 이르쿠츠크 국립대 총장, 쿠제바노프 식물원장, 엄기영 주이르쿠추크 총영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오픈 테이프 커팅식, 강릉공원 조성 프레젠테이션, 공연,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 시장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모든 빙상경기가 열리고 글로벌 스포츠·관광도시로서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강릉시가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강릉의 진면목을 알려나가는데 있어 국제자매도시 러시아 이르쿠츠크 시민들의 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오늘 문을 연 ‘한국강릉정원’이 이르쿠츠크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한국문화의 체험장이 돼 자매도시 강릉과 우의를 다지는 명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르쿠츠크 국립대 식물원에 조성된 ‘한국강릉정원’은 총 2,000㎡ 면적에 누각, 정자, 연못, 한국식물단지, 담장, 강릉 솟대, 광장 등으로 조성됐으며, 공원 조성 예산은 강릉시와 이르쿠츠크 국립대가 공동 부담했다.


[이상훈 기자 lovecon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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