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평창올림픽 범국민운동본부 추진위원장

기사입력 2017.11.30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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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무식 기자]인맥의 왕으로 불리는 박희영 평창올림픽 범국민운동본부 추진위원장. 그의 인맥 네트워크에는 무려 3만여 명이 포진해 있다. 휴대전화엔 1만여 명 이상이 등록돼 있다.

기업인이고 강사이며, 단체의 회장이고 문화예술계에서는 배우로, 대학에선 교수로 활동하는 박 회장은 “아침에 일어나 20분, 저녁에 잠들기 전 20분씩 그날 하루를 계획하고 정리하는 삶을 산다. 이렇게 사니 하루가 28시간이 되는 효과가 있다.

사람이 너무 좋다. 9남매 중 넷째인데 태어날 때부터 인맥이 많았던 것 같다. 27년간 공직생활을 마친 후에도 사람들을 만나려 다니다보니 최고위 과정을 16개나 다니게 됐다.

그동안 너무 다녔으니 이제는 더 이상 오지 말고 운영교수로 오라고 해서 6개 정도 교수 역할을 맡고 있다. 또 지금도 젊은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주 개그콘서트 녹화 현장에 나간다.

시간과 노력의 70%를 남을 돕고, 봉사하고, 배려하는 데 쓰고, 나머지 30%를 나의 일과 가족, 사업에 쓰는 것이 70 대 30의 법칙이다. 이 원칙을 지키며 살았더니 처음엔 주변 지인들 대부분이 내가 곧 망할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런데 오히려 이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내 일이 더 잘되는 성공의 비결이 됐다. 타인과 이익을 나누는 과정에서 내가 49%만 챙기고 상대에게 51%가 돌아가게 하는 것이 또 다른 인간관계 비법이다.

그런데 내가 손해 본 것 같은 그 1%의 힘이 나중에 새로운 다른 기회를 만들어준다. 즉 평소에 내가 약간 손해 보자는 생각으로 생활하면, 그것이 나중에 더 큰 이익으로 돌아와 결국 성공으로 길게 가는 삶의 길이 되었다.

내가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친구가 되려고 노력했다. 다른 사람과의 커피 한 잔, 밥 한 끼의 소중함을 얻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내가 왕년에는~’이라는 마인드를 버리고 먼저 다가가야 한다.

누군가와 좋은 인연을 맺고 싶다면 그를 먼저 찾아가서 배려해야 할 것이다. 미소 짓고, 인사하고, 대화하고, 비난하기보다는 칭찬을, 비판하기보다는 이해를, 불평하기보다는 협조를 실천하는 것이다. 쉬워 보이지만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인맥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생활신조”라고 말한다.

[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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