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도 '충동조절장애?'

성공한 부모의 그림자, 자녀들 ‘분노조절장애’ 많아
기사입력 2018.05.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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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생각은 어때?“ 자녀의 의견에 귀 기울여주고 경청이 중요
혹시, 참을성 없는 우리 아이도 ‘충돌조절장애’

 

[선데이뉴스] 지난달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습관 및 충동장애'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5년 5천390명, 2016년 5천920명, 2017년 5천986명으로 증가 추세다.

 

충동으로 인한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폭력적인 행동을 반복하는 분노조절장애 환자는 지나친 의심과 공격성, 폭발성 때문에 타인과 건전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다.

 

이에 행동훈련 전문업체 교육그룹더필드가 최근 어른들의 ‘갑질’논란에 청소년기에 예방하고자 학교로 찾아가는 힐링행동훈련 캠프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최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에 국민적 원성이 들끓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충동조절장애가 있는 경우는 청소년기에 잠재된 피해의식이나 자존감 미형성 시기의 억압됐던 행동의 표출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학교폭력과 더불어 분노 및 충돌조절장애는 어릴적 부모의 무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해 일어난 현상이 크다고 상담심리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부모가 사회적 명성이나 경제적으로 성공한 경우 그 자녀들은 그에 반해 소외되고 표현을 억누른 것이 무의식중에 한 순간에 터져 나온다.

 

힐링 행동훈련 캠프에서는 명상치료와 심리치료, 숲 테라피 등 다양한 맞춤형 정신수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인터넷 게임중독 등 위기 학생에 대한 진단, 심리 상담과 전문가 치료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도 제공한다.

 

힐링 행동훈련 캠프는 충동성과 분노감을 참지 못해 타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심리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의 분노조절장애를 예방하려면 어려서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갈등ㆍ분노 조절과 관련한 인성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자기 충동을 스스로 조절하는 법을 터득하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아이의 잘못에 적절한 훈육이 이뤄져야 올바른 인격을 형성할 수 있다”고 한다.

 

행동훈련 전문업체 교육그룹더필드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청소년이나 성인도 분노조절장애를 극복하려면 다양한 체험과 상대가 ‘틀림’이 아니고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의 생각도 틀릴 수 있다’는 전제로 상대의 말에 경청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직업군들의 사람들과 소통으로 경험을 체득해야 한다. 또 극기 훈련 같은 극한의 직업 체험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사진= ⓒ 픽사베이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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