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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바른미래당은 4일 오전 11시30분 제주김만덕기념관에서 제주도당 개편대회를 갖고, 초대 도당위원장에 장성철 예비후보를 선출했다.
바른미래당은 도당 개편대회에 앞서 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하태경 의원, 김성동 최고위원 등이 참석해 분위기를 띄웠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개편대회가 많이 늦어진 것은 당내 유일한 광역자치단체장이 탈당했기 때문"이라며 "비록 지금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바른미래당이 추구하는 개혁과 미래는 어느 정당의 것 보다도 옳다"며 "원 지사가 바른미래당을 떠난 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고, 원 지사가 정말 잘못 판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장성철 예비후보는 수락 인사말에서 원 후보를 지목해 "최근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정책을 흉내내고 있다"며 "원 후보는 바른미래당에 있을 자격이 없기 때문에 잘 나갔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장 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항공사업법에 의한 국내선 항공요금 인가제 전환, 개별사건 조사 방식의 4·3 추가 진상조사 등은 바른미래당의 후보가 도지사가 됐을 때 가장 잘 추진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장 위원장은 "원희룡 후보가 탈당 안했으면 곤란했을 뻔 했다"며 "바른미래당에 있을 자격이 없기 때문에 잘 나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항공사업법에 의한 국내선 항공요금 인가제 전환, 개별사건 조사 방식의 4·3 추가 진상조사 등은 바른미래당의 후보가 도지사가 됐을 때 가장 잘 추진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