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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안풍(安風) 몰이에 나섰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홍대의 한 카페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 “오늘 선대위 발대식은 바른미래당의 지방선거 승리 선포식”이라며 “6월에 1등은 기호 3번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3번과 1번의 싸움이고 3대1이다. 3대1이면 3이 이기는 거 맞지 않는가”라고 했다.
안 후보는 "박원순 시장의 서울 경영은 '눈먼 돈'의 잔치였다“며 “서울 출산율은 꼴찌, 청년실업률은 꼴찌에서 두 번째”라며 “그동안 서울시장이 과거를 재생한다며 미래를 돌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시장의 민선 6기 최대사업인 서울역 고가도로 ‘서울로7017’에 들어간 700억원으로는 우리 아이들과 시민의 생명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시설의 1년 운영비만 40억원이 넘는다. 그 돈이면 연간 30억명이 이용하는 서울지하철을 지금보다 2배 더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38일 동안 서울시민께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비전과 전략을 보여 드리고 희망을 선보이겠다”며 “안철수가 무엇을 할 것인지 그 구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서울시는 스마트시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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