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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는 29일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차별 없는 건강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생을 먼저 철저히 챙기겠다고 강조한 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르신부터 어린아이까지 모든 세대를 두루 망라해 맞춤 정책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엄 후보는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고 제천․단양 어르신의 신명나는 인생 2막을 위해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국가지원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안전을 위해 시행중인 응급 안전알림서비스가 수요보다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대상범위 확대와 서비스 관리 인력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엄 후보는 “현행 사흘인 아빠의 유급 출산휴가를 한 달로 늘리고,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게 제도를 고치고, 부모 모두에게 육아휴직 급여도 지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에 활력이 생기고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되려면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출산율을 끌어올리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엄 후보는 “노인과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일과 가정의 조화, 주민 모두가 함께 희망을 더하고 행복을 나누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어 “청소년 문화시설 건립 및 운영자금 지원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는 소득세 감면제도를 연장해주는 등 청년 지원 대책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양한 가치와 시선이 존중받는 사회의 기반으로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고,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유학생, 탈북자, 고려인 동포 등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