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경쟁 가열···'자천 타천' 15명 이상 출마 거론

기사입력 2018.06.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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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유례없는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당권 경쟁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당 대표 후보만 15여명으로, 6·13 지방선거 압승으로 공고해진 ‘여권 친화적 운동장’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당·정·청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차기 당 지도부는 실질적인 국정 운영 성과를 내야 하는 집권 2년차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기대로라면 차기 당 대표는 2년 뒤인 21대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어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당내 잡음을 최소화하며 ‘혼연일체 당정청’을 향해 나아간다는 구상이 가능해진다.

 

현재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7선의 이해찬 의원, 6선의 이석현 의원, 5선의 이종걸 의원, 4선의 김진표·박영선·설훈·송영길·안민석·최재성 의원, 3선의 우상호·우원식·윤호중·이인영 의원, 재선의 박범계·신경민·전해철 의원, 초선의 김두관 의원 등이 있다.

 

전당대회 일정은 18일 열리는 당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당초 전당대회는 추미애 대표의 2년 임기가 끝나는 8월말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당대회 준비에 보통 두 달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추석 직전인 9월 중순이 적기라는 의견이 힘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일정이 정해지면 곧바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에 착수한다. 전준위의 핵심 역할은 지도체제 결정으로, 현재로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이 유력한 분위기다.

 

친문에 이은 또 다른 변수는 바로 '호남 표심'이다. 친문 표심 만큼이나 강력한 변수로 꼽히는 '호남'은 권리당원만 19만명으로, 전체 권리당원의 30%에 육박한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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