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국회의원, 양구군 안대리 육군 항공대 확대 관련 긴급 주민현장간담회 실시

기사입력 2018.08.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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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영철 국회의원, 안대리 육군 항공대 확대 및 수리온 헬기 배치 전면 중단과 민·관·군 상생협의체 구성을 통한 근본적인 소음·안전 대책마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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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화) 양구 안대리 육군 항공대 확대·증편 및 수리온 헬기 배치 관련 긴급 주민현장간담회

 

[선데이뉴스신문]황영철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은 8월 7일 오전 10시 양구군청 회의실에서 양구군 안대리 육군 항공대 확대 및 수리온 헬기 배치와 관련한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 주민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

 

조인묵 양구군수, 이상건 양구군의장 및 군의원, 육군 3군단, 13항공단을 비롯한 군 관계자, 그리고 지역사회단체 관계자 등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간담회에서 황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대리 육군 항공대 확대에 대한 주민들의 입장을 경청하고, 소음 등 예상되는 주민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군 당국에 주문했다.
 
또한 주민간담회 직후에는 안대리 육군 비행장 인근 지역으로 이동, 확대 배치 예정인 수리온 헬기의 운용 과정상 수반될 수 있는 각종 문제점과 피해 요소를 현장에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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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황 의원은, 최근 추락사고로 인해 해병대 장병 5명의 안타까운 희생을 초래한‘마린온’기체가 수리온 헬기의 파생 기종인 만큼 헬기 소음 문제와 더불어 기체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사전 의견수렴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육군 항공대 확대 및 수리온 헬기 배치를 결정한 군 당국의 행정편의주의를 질타했다.
 
또한,“분단과 남북간 군사적 대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양구군민들께서는 국가안보 수호를 위해 수많은 규제와 기본권 제한을 인내하고 민·군 상생에 앞장서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 당국이 지역주민들에 대한 의견청취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안대리 육군 비행장의 활용을 결정하고 항공대를 확대하겠다는 것은 수 십 년간 접경지역에서 희생해온 양구군민에 대한 심각한 결례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황 의원은, “양구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또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이번 주민현장간담회를 통해 확인한 군 당국의 심각한 절차적 하자를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라며, “향후 육군 항공대 확대 및 수리온 헬기 배치를 전면 중단하고, 환경영향평가 등으로 산출한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주민들의 피해 정도를 다시 점검하여 민·관·군 상생협의체를 중심으로 대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비행장 이전을 포함, 소음과 안전 문제에 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양구군민들의 근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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