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전 국회의원 기증 기록물 전시회 개최

기사입력 2018.11.1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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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전 국회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이종찬 전 국회의원 기증 기록물 전시회가 11월 12일(월) 오후 2시에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 국회 내‧외부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증정과 함께 주요 자료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11월 12일(월) ~ 11월 23(금) 까지 진행된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존경하는 이종찬 전 국회의원님께서 기증해 주신 기록물을 전시하는 자리이며, 6,500여 점의 정치인생의 기록물이다 라고 했다. 또한 이 전 국회의원은 한국 정치의 거목이고 산 증인의 치열했던 삶과 역사며, 가슴 깊이 우러나오는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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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이종찬 전 국회의원에게 감사패 전달

 

이종찬 전 국회의원은 제11~14대 4선 의원과 대통령직 인수위 위원장, 국가정보원장 등을 지냈으며, 평생 수집 〮보관해왔던 의정활동 관련 자료 6,500여 점(박정희 친필서신 ‧ 김일성 사인 든 보고서, 6 ‧ 29선언 ‘중대결심’ 촉구 메모 등 정치비사적 내용도 포함)을 국회도서관에 모두 기증했다.

 

이종찬 전 의원이 기증한 의정 관련 자료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한국 정치사 단면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고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비사(祕史)적 내용들도 다수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이종찬 전 의원이 1987년 ‘6‧29선언’ 직전 노태우 당시 민정당 대표에게 “이 사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자의든 타의든 정치에서 물러나야 한다. ” 고 ‘중대한 결단’을 촉구하는 메모 등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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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전 국회의원 기록물 기증 전시회 커팅식 행사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종찬 전 의원이 평생의 기록물 6.500여 점을 국회 도서관에 모두 기증한 사례는 우리나라 정치인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국회도서관은 기증 기록물을 순차적으로 디지털화하여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소중히 보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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