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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김소연 시의원은 지난 4월 11일 박범계 의원의 전 비서관 변재형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요구받고, 바로 박범계 의원을 만나 금품을 강요받은 사실을 털어놨다고 폭로했다 라는 내용을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이승훈은 11월 16일(금) 오후 3시 45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이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범계 의원이 이를 외면한 채 돈 쓸 일 있으면 심부름할 사람을 따로 만들어 시키고, 운전기사에게 전문학이 권리금 달라는 건가라며 웃었다고 합니다. 김소연 시의원이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겪은 금품선거 요구를 4차례에 걸쳐 박 의원에게 알렸으나, 박 의원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묵인했다고 합니다 라고 했다.
깨끗하고 유능한 청년 여성변호사를 공천했다고 지역주민들에게 극찬하던 박범계 의원이 뒷전에선 청년여성을 진흙탕 물 정치로 빨아드린 꼴입니다. 김소연 시의원이 공천대가의 권리금을 요구받은 사실을 폭로하고, 전 비서관 변재형과 전문학 전시의원이 구속되어도, 방차석 구의원이 의원직을 자진사퇴하고 박범계 의원은 자신은 모르고, 책임이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쯤 되면 민주당은 당 생활적폐청산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체 높으신 의원이라도 도려내야 하는 것이 지역 주민들에 대한 도리 아닙니까. 자신의 적폐에 대해서는 왜 이리 관대하게 눈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신속히 박범계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하여 심판하고, 박범계 의원은 자진사퇴하여 명예를 지키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