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강병원 “청춘마저 죽음으로 내모는 위험의 외주화 퇴출 자유한국당도 협력“

기사입력 2018.12.14 20:11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3740016428_OIbjuFpe_df92d0508c95465251cac4b2deaf4a923aae3c30.jpg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고 김용균 군의 안타까운 죽음의 원인은 ‘원가절감’ 이라는 미명하에 위험을 외주화한 기업운영 방침에 있었다. 일터의 사람마저 원가절감의 대상으로 삼는 산업화 시대의 경제구조를 개혁하고, ‘성장’ 이 곧 ‘행복’ 이라는 ‘포용적 성장’을 뿌리내려야 할 때이다 라고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12월 14일(금) 오후 1시 5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구의역 김군 사망 사고, 제주 현장 실습생 사망사고 그리고 고 김용군 군까지, 더 이상 성실한 ‘김 군’ 들이 ‘원가절감’ 이라는 구호아래 희생되지 않도록, 산업재해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우선 위험한 업무에 대한 하도급을 금지하고, 근로자에게 작업중지권을 확실히 부여하는 동시에 작업장 안전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는 등 노동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조치들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내용을 담아 정부가 28년 만에 개정한 ‘산업안전보건법 전면개정안’ 이 국회에 제출되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기업의 자율성’을 주장하기 이전에 ‘노동자 없이는 기업다 없다’ 는 점을 인식하고, 국회 계류 중인 ‘산업안전보건법 전면개정안’ 의 신속한 통과에 협력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