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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동훈 기자】★ 육군의 첫 ‘드론운용/정비 특기병’ 29명이 육군정보학교에서 배출되었다.
★ 이들은 지난해 9월과 10월 정보학교에서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인원으로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친 뒤, 정보학교에서 ‘드론운용/정비 특기병’ 소정의 드론 운용과 정비에 대한 교육 받았다.
★ 특기병 전 인원은 사회에서 초경량 무인장치 조종자(무인멀티콥터)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들로 실기체 이착륙 및 자세모드 비행과 시뮬레이터 프로그램 사용법, 종합전술비행훈련 등 군에서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숙달하였다.
★ 특히, 정보학교는 지난 2017년 5월에 드론교육원을 창설하여 부사관을 대상으로 100여명의 드론조종자와 지도조종교관을 배출하면서 쌓아온 드론 교육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훈련병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시스템을 개발하여 모델화하였다.
★배출된 특기병들은 앞으로 드론봇전투단과 야전부대의 최첨단에서 적 주요표적에 대한 정보수집부터 실시간 적 핵심표적 타격, 공중재보급, 위험지역 정찰 및 적 위협 제거, 작전부대지휘통제 보장, 주요시설방어 등 전ㆍ후방 각지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 학교는 ‘드론운용/정비 특기병’ 69명을 2019년에 추가적으로 양성 할 계획이며, 드론교육센터를 창설하여 고등비행기술시범과 고등기술비행과정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 드론교육센터장 윤남수 중령은 “드론의 메카인 정보학교가 ‘드론운용/정비 특기병’을 처음으로 배출한 것은 육군이 본격적으로 드론 전투체계를 구축하는 시발점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육군의 드론전사 양성에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