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정호진 대변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박근혜 사면 거론 / 나경원 원내대표 선거제도 패스트트랙 추진하면 의원 총사퇴”

기사입력 2019.03.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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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호진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황교안 체제의 자유한국당이 슬슬 친박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늘 잇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얘기를 꺼낸 것이다 라고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3월 7일(목) 오후 3시 4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면은 형이 확정된 자에게나 해당되는 것이기에 재판이 진행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는 것을 율사 출신인 두 사람이 모를 리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사면 타령을 하는 것은 친박 정서를 바닥까지 긁어모아서 세를 불려보겠다는 얄팍한 속셈일 것이다 라고 했다.

 

태극기부대의 난동판에서나 나올법한 황당무계한 소리를 제1야당의 지도부가 늘어놓고 있으니 애달프기 짝이 없다. 제1야당이 국민 대다수가 원하고 공감 할만한 일은 하지 않고 국정농단으로 자멸한 전직 대통령의 디치다꺼리나 하고 있으니 한숨이 그치질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일이다. 박 전 대통령에게 드러난 죄목이 몇 개인가. 자유한국당은 이런 희대의 국정농단 범죄자가 뭐가 그리 불쌍해서 한가하게 사면 타령이나 늘어놓는가. 박 전 대통령과 공범이라서 불편한가 라고 했다.

 

황교안 대표의 당선부터 주요 당직 인선까지 오늘과 같은 박근혜 구하기 행보는 이미 애견된 일이나 다름없긴 했다. 그렇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걱정된다면 곁에 직접 가서 지극정성으로 보필하기 바란다. 서울구치소에 그 정도 여유 공간은 있을 것이다 라고 했다.

 

이어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선거제도 개혁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해 입법부의 쿠테타를 언급하며 정용기 정책위 의장에 의원 총사퇴를 언급했다. 제1야당 원내대표의 발언은 조변석개 할 수 없는 대국민 약속으로 한 마디 한미디가 곧 행동이다 라고 강조했다.

 

거듭 밝히지만 패스트트랙은 합법적인 입법 수단이다.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이를 모르지 않을 텐데, 선거제도 개혁 패스트트랙을 두고 좌파 독재도 모자라 나경원 원내대표 입으로 입법부 쿠데타 라는 표현을 써가며 흠집을 내는 것은 가짜 뉴스에 군불을 지피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선거제도 개혁 패스트트랙 추진에 자유한국당은 의원 총사퇴를 걸었다. 이렇게 된다면 대한민국 정치 혁명이 패스트트랙으로 단 번에 이뤄지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다. 불필요한 색깔론과 발목잡기 그리고 과거로 돌아가려는 몰지각한 행동과 불필요함이 사라질 것이다 라고 했다.

 

제1야당 원내대표가 하지 않을 일에 허언을 남발할 것이라 믿지 않는다. 선거제도 패스트트랙을 추진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대대표가 말 한 대로 행동이 이뤄진다면 모처럼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민들의 큰 박수가 있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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