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 가습기살균제 참사 특별법 개정안 법사위 통과 촉구 피해자 단체 공식 기자회견”

기사입력 2020.01.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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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재참사 사망자 유가족 및 피해자 21개 단체 대표 일동, 피해자 박지우님의 딸인 김주윤씨는 엄마가 가습기 피해로 인해서 병든 몸이 빨리 회복되서 좋은 공기가 있는 곳으로 가기를 소망 했으며, 처음에는 이런 자리에 나오기 싫었지만 이제는 엄마를 위해서 나오게 됐다고 눈물을 글썽이는 것을  참으면서 인터뷰에 기꺼이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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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회의원과 가습기살균제참사 사망자 유가족 및 피해자 21개 단체 대표 일동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여상규 법사위원장님, 그리고 법사위 소속 모든 의원님들께 호소합니다. 법사위는 가습기살균제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주십시오. 마지막까지 공전하는 20대 국회를 보며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 앞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고 가습기살균제참사 사망자 유가족 및 피해자 21개 단체 대표 일동은 1월 6일(월) 오후 3시 4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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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회의원이 특별법 개정안 법사위 통과 촉구 21개 단체 호소합니다 푯말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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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참사 사망자 유가족 및 피해자 21개 단체 대표 일동은 브리핑에서 모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법사위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지체없이 통과시켜 주십시오. 피해자 6,684명, 그 중 사망자만 1,514명. 총 피해자는 수십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가습기살균제참사, 정부와 국회는 더 이상 방치하지 마십시오. 사회적 참사로서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세월호 참사와 그 본질은 같습니다. 국가적 시스템은 유명무실했으며 그 결과 수많은 국민들이 생명 또는 건강상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국회도 국가 기관으로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해결해야할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했다.

 

또한 이번 개정안은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법사위는 지체 없이 환노위에서 마련된 대안을 통과시켜야 하고 이번에 환노위에서 우여곡절 끝에 마련된 대안도 피해자들을 완전히 구제하고 지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법사위라는 “현실의 벽” 앞에 피해자들이 이번에도 눈물을 삼키고 이를 갈며 많은 부분 양보해야 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이 20대 국회가 종료되기 전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는 데에 모든 피해자들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가습기살균제 참사 사망 피해자의 유족과 생존 피해자들은 9년을 통곡하며 아직도 이렇게 무릎 꿇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애결복걸 호소하고 있습니다. 법사위는 이번 가습기살균제 참사 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여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

 

또한 여상규 법사위 위원장님 비롯하여 김도읍, 송기헌, 오신환 간사님, 모든 가습기 살균제피해자들이 마지막으로 간곡히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법사위를 통과할 수 있도록 힘써주십시오. 이미 많이 늦었지만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들이 법의 개정을 통해 미약하게나마라도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순간에도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은 죽어가고 있으며 유족들은 오열하며 고통속에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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