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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지난 9일, 자유한국당의 희망공약개발단에 유튜버 나 씨가 위촉되었다. 그리고 3일만에 나 씨는 해촉됐다. 해촉 이유는 나 씨가 SNS에 조국을 옹호하고 검찰을 비판한 것이 한국당 당론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바른미래당 상근부대변인은 1월 13일(월) 오후 5시 2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 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불의의 백화점 조국 전장관을 옹호하는 식견이라면 정치에 몸담지 않는 것이 스스로에게 좋겠지만, 정말 한심한 것은 자유한국당이다. 위원회 인선을 하면서 구글링을 하면 알 수 있는 최소한의 검증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고 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사정이 다르지 않다. 2번째 영입 인재 원종건씨는 아직 정책을 충분히 고민하지 못했다 고 하고 5번째 영입 인재 오영환씨는 정책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거나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책에 대한 고민없음을 드러냈다. 정당인으로서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잘못은 인사에 있는 게 아니라 선거 마케팅에만 열을 올리는 정당들에 있다. 물건을 잘 파는 것은 사기꾼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잘 만드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일회용품 인재영입 쇼를 그만하고 인재 양성을 준비하시라. 잘못된 인재 추천으로 더 이상 피해를 보는 국민이 없게 하려면 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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