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민진 대변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하기 위해 정기 당대회를 총선 이후로 연기”

기사입력 2020.01.3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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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jpg정의당 강민진 대변인.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당초 2월 9일 예정이었던 정기 당대회를 총선 이후로 연기하기로 하였다. 또한 당 대회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던 총선승리결의대회는 취소하기로 하였다고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1월 31일(금) 오후 4시 3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 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의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과 시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당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TF를 설치했다. 21대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에게 다수 대중이 모여 있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의 선거운동 자제 및 악수 등 신체적 접촉이 이루어지는 방식의 선거운동 자제, 다수 군중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 및 행사 개최 자제를 당부하였다고 하면서 그 외 당내 각 단위에서도 자발적으로 행사 취소와 지역구 사무소 개소식 취소 등으로 협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 건강의 위기상황에서 여야 구분 없이 힘을 모아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무사히 퇴치할 수 있도록 정의당도 최선을 다하고, 정부의 대책에 적극 협조하겠다. 우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마스크 및 방호복 등 500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긴급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전 세계가 마주한 위기 국면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가에 인도적 지원을 하는 것은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중국의 감염병 대응 상황이 우리의 감염병 확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변수인 상황에서 중국에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에 대해 세금 낭비라며 정치적 공세를 하는 행태는 온당치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우한 거주 우리 교민들이 격리 수용될 예정인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주민들이 “수용을 막지 않겠다”며 천막과 현수막을 철거했다. 성숙한 결정을 내린 아산과 진천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또한 귀국하는 교민을 따뜻하게 품겠다는 의지를 담은 ‘We are Asan’(우리가 아산이다) 캠페인이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다. 걱정과 우려 속에서도 포용의 태도로 인도적 판단을 내리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우리 국민인 교민들을 우리나라로 데려오는 일은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의무이며, 공기 전파가 불가능한 바이러스 특성상 격리 수용과 방역이 이루어질시 교민들이 지역사회에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은 없다. 국민들의 불안을 이용해 혐오와 배제를 조장하고 극단적인 대책을 주장하면서 정치적 주목을 받으려는 일각의 행태가 중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수립을 위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고위급 특별위원회 구성 제안을 수용한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 필요한 것은 정쟁이 아니라 초당적 협력이다. 국민들의 불안을 이용해 혐오와 배제를 조장하고 극단적인 대책을 주장하면서 정치적 주목을 받으려는 일각의 행태가 중단되길 바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무사히 퇴치할 수 있도록 정의당은 최선을 다하고 필요한 사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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