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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일하는 성북갑 국회의원 유승희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엄중한 시기에 경선결과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게 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성북갑 국회의원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김영배(권리당원 64%,일반 62%), 유승희 (권리당원36%, 일반 38%). 저는 성북에서 지난 12년간 뼈가 부서지게 일했다. 10년 묵은 숙원사업 해결과 예산확보를 위해 혼신을 다했다고 2월 27일(목) 오후 3시 4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 했다.
유 의원은 이어 권리당원, 이반인 투표 결과를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 권리당원 투표에서 두 배 차로 진다는 것도 인정할 수 없다. 권리당원도 우리 쪽이 더 많았고 권리당원 투표여부를 피드백할 때도 무려 1800개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반투표도 납득할 수 없는 수준으로 차이가 난다. 지난 2월4일~6일 3일간 진행된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도 상대방의 반칙 의혹이 제기되었음에도 제가 이겼다. 불과 한 달도 안 된 상황에서 일반투표에서 두 배 차로 졌다는 결과를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함녀서 저에 대한 당원과 주민들의 신뢰와 믿음에 비해 너무나 왜곡된 결과가 나왔다. 저는 단연코 하위 20%도아니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철저하게 조사해 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너무어처구니가 없다. 코로나를 이유로 갑자기 투표 참관을 못하게 된 상황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저는 경선투표 결과에 대해 많은 의혹을 갖고 있다. 제가 가진 의혹에 대해 당에 정식으로 이의신청을 하고 재심요구를 할 것이다. 재심은 당이 후보에게 보장하는 정상적 절차다. 결코 경선불복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유 의원은 국회의원을 한 번 더 하는냐 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과정이 공정했는지 투명했는지 그 절차와 과정이 중요하며 그래야 만이 정치에 대한 당원과 국민의 신뢰가 손상되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 승전보를 알리고 기쁨을 나누고 싶었는데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에 놓였다. 저를 돕고 응원한 많은 당원 지역주민들게 감사드린다. 그러나 저는 좌절하지 않고 제가 하던 대로 소신과 원칙 그리고 정직함과 진실을 토대로 정치를 하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