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민진 대변인, 세월호 참사 단원고 희생자 아버지의 명복을 빈다”

기사입력 2020.03.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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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jpg정의당 강민진 대변인.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일시: 2020년 3월 2일 오전 11시 45분 장소: 국회 정론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가 어제 돌아가셨다. 지난 12월에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데 이어, 또다시 비통한 죽음이 반복되었다고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3월 2일(월) 오전 11시 45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14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그 시점부터, 자식을 잃은 슬픔과 무책임한 국가에 대한 분노를 떨칠 수 없었을 고인의 오랜 고통에 큰 안타까움을 느낀다. 이제는 먼저 보낸 아드님과 더 이상의 아픔이 없는 곳에서 편안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권이 바뀌었지만 세월호 참사가 남긴 고통은 끝을 맺지 못했다. 국가적 참사의 진상은 수년째 제대로 규명되지 못했다. 국가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해온 그간의 세월이 너무나 죄송하고 참담할 따름이다. 뒤늦었으나 세월호의 진실은 더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국민의 열망에 힘입어 특별수사단이 출범했으나,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지휘부가 불구속 기소되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참사 원인과 사후 은폐 경위도 지금까지 밝혀내지 못했다고 했다.
 
또 이전 정권에서 법무부가 검찰 수사를 방해한 혐의 역시 성역 없이 수사되어야 한다고 전했다.또한 지금이 아니면 너무 늦다. 지금이야말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힐 절체절명의 시간이다. 국가기관 대부분이 얽혀 있는 사안인 만큼, 문재인 정부가 나서서 흔들림 없는 진상 규명의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정의당은 세월호의 진실을 바라는 국민과 함께 수사과정을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아울러 참사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국립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에 힘을 모으는 등 세월호 유가족 편에 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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