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대변인 문정선, ‘총선 개입한 박근혜 씨도 조사’ 더불어민주당과 한병도 후보는 지과필개(知過必改)”

기사입력 2020.03.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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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문정선 대변인,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하고 잇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옥중서신을 보내 총선에 개입한 박근혜 씨를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박 씨의 총선 개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 씨가 대통령으로 재직 중이던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 및 공천에 관여한 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공천 개입 범죄’의 중대성은 박 씨에 걸린 세 재판 중 가장 먼저 징역이 선고됐고, 박 씨가 항소를 포기한 사실에서도 드러난다고 민생당 대변인은 3월 10일(화)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했다. 

 

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청와대의 공천 개입이 중대 범죄라는 사실을 더불어민주당만 모르쇠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개입 사건의 당사자인 임동호 전 최고위원을 어제 울산 중구에 공천했다. 선거 개입 사건으로 기소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또한 전북 익산을에 공천을 받아 후보가 됐다고 전했다.  

 

또 옥중서신을 보낸 박근혜 씨도 검찰이 조사를 받는 마당에, 청와대 선거 개입 사건으로 기소된 한병도, 임동호 후보를 공천한 더불어민주당의 대담함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특히 중대 범죄로 기소된 한병도 씨가 아직 후보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뻔뻔함 때문인지 우매함 때문인지 참으로 궁금하다고 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한병도 후보는 옥중서신으로 조사를 받는 박근혜 씨를 보고 지금이라도 지과필개(知過必改, 잘못을 알면 반드시 고쳐야 한다)라는 옛말을 따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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