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나경원 서울시당 위원장,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

기사입력 2020.03.2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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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jh.jpg미래통합당 나경원 서울시당 위원장, 국회 정롼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미래통합당 서울시당(위원장 나경원)은 코로나19로 큰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음식점, 여행업, 극장업 등의 이용 티켓을 할인채권으로 매각하는 '지역상생티켓' 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3월 20일(금) 오후 3시 4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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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이들 소상공업계는 코로나19 등으로 손님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직원들을 줄이고 임대료나 관련 세금을 채납하는 등 유동성 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일 국회정론관에서 한국상영관협회 권동춘 회장,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조천희 서울시협의회장 등과함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했다.


또한 나위원장은 “이들 소상공인들은 지역상생티켓 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함으로써 당장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이를 매입한 고객들은 추후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역상생티켓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나 시중 은행 등과 함께 이들 채권 발행에 직접 나서 줄 것과 할인대금을 코로나19 추경 제원으로 충당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100만원짜리 해외여행 티켓을 30% 할인하여 발행하면 여행사는 당장 유동성 위기를 해결할 수 있고, 구매자는 추후 싼값에 여행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또 매각된 할인티켓 채권이 소비되어 청구되면 업주는 정부에 할인 대금의 보전을 청구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 이들 소상공인 업계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큰 어려움을겪고 있다. 영화상영관의 경우 전국 550개 극장. 3200여 개 스크린 중 150개 극장이 문을 닫았으며 그나마 문을 연 상영관도 관람객이 2-3명으로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가 회원 업소 600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 2월 방문면접 조사를 벌인 결과, 서울시의 평균 고객 감소율은 38.1%에 달했으며업종별로도 한식, 일식, 서양식, 중식 모두 30% 이상 고객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끝으로 나 위원장은 여행사의 경우, 업게 1.2위인 하나투어와 모두두어가 지난달 고용노동부에 ‘고용유지지원금' 을 신청하는 등 여행사 19.944개 중 10%인 2009개가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했다. 이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297개 여행사가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했던 것에 비해 6.8배 많은 규모이다고 전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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