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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서장 조창래)는 오는 25일까지 관내 숙박시설 82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불특정 다수인이 투숙하는 숙박시설에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으로 3층 이상 숙박시설 전 대상을 방문하여 자체 제작한 완강기 사용법 스티커 부착 및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완강기는 화재로 인해 계단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창문 등을 통해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게 만든 피난기구로 3층에서 10층 사이 층에 설치된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무관심과 사용법을 몰라 화재 시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숙박시설 관계자에게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및 투숙객 대피유도 방법, 새벽 등 취약시간 대 화재예방·안전점검 지도 및 완강기 사용방법 교육을 실시하고 투숙객들이 완강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완강기 근처에 사용법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숙박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관계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객실 내 화기취급금지 및 철저한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통해 화재로부터 투숙객의 안전을 보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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