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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거제시는 지난 달 공모 진행한 「2020년 평화통일 교육사업」에서 8개 단체가 신청을 하였고, 이 중 1, 2차 심사를 거쳐 4개 단체를 최종 선정하여 하반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한반도 평화와 민족 통일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 추진한 이번 공모에서 범시민 평화통일 교육 분야에 3개 단체가, 통일문화 확산 학술포럼문화행사 분야에 5개 단체가 신청하였다.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심사위원회를 통해 각 분야별 2개 단체 총 4개 단체가 최종 선정되었다. 사업비는 단체별 각 1천만 원을 지원 받게 된다.교육 분야에서는 평화의길경남지부(대표자 류주호)가 ‘포로수용소 체험교육프로그램 강연 및 토론회’, 민주노총거제지부(대표자 신상기)가 ‘범시민 평화통일교육’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행사 분야에서는 한국예총거제지회(대표자 정애순)가 ‘전쟁70주년 평화콘서트 평화의 꽃이 피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거제시협의회(대표자 김동성)가 ‘거제는 왜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인가? 평화 소통 통일강연회’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도발 등으로 남북 관계의 급격한 경색으로 국민들이 불안을 느끼는데 이럴 때일수록 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통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에 대한 범시민 교육과 공감대 형성은 더 필요하며, 또한 분단 후 7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미래 통일세대인 청소년에게 희미해진 통일의 당위성을 인식시키는 미래 통일 교육은 더욱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시에서는 선정 단체 대상 보조사업자 회계교육 시 ‘코로나19 예방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 시민 대상 교육과 문화행사 개최 시 코로나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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