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제2의 3.1운동 전개하겠다.”강력한 대일 규탄 성명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및 고양시 문화재 육각정 환수 재차 촉구>
기사입력 2013.03.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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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 고양시장, “제2의 3.1운동 전개하겠다.”강력한 대일 규탄 성명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및 고양시 문화재 육각정 환수 재차 촉구>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1일 일산 라페스타와 문화광장에서 열린 제94주년 3.1절 기념행사를 통해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일본에 대해 강력한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일본 아베정권의 망언과 망동이 계속되고, ‘다케시마의 날’행사에 정부 관료를 파견하면서 제2의 영토침략의 야욕을 보이는가 하면, 집단적자위권 행사대상에 한국과 호주도 포함시키는 등 군사대국의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외교안보 전문가인 최성 고양시장의 이날 성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 시장은 현 지자체장으로서 최초로 “일본군 성노예 피해 위안부 할머니” 들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하고 있고, 런던 올림픽에서도 전세계 관광객들에게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홍보하는가 하면, 독도사진전과 고지도 전시회 등 독도수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서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 시장은 3.1절 기념사를 통해, “일본정부와 일본국민들이 두려워 해야 할 일은 일본 열도를 강타한 지진과 방사능 오염이 아니라, 죄의식 없는 일본정부와 지도자들의 반역사적․군국주의적 망언과 망동이다.”라고 강조하고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문명국으로서는 저지를 수 없는 국가적 차원의 강간과 성폭행을 저지르고도, 반성과 사죄, 배상은커녕, 36년의 제국주의적 침탈도 부족해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침탈 기도를 다시 획책하고 있다는 점이 ‘제2의 3.1운동’을 전개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최 시장은 “고양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여, 유관순 열사의 희생을 기리는 마음으로 떨쳐 일어나 일본의 야욕을 규탄하는 서명운동을 통해서 국제적 연대를 통해서, 그리고 SNS라는 뉴미디어를 통해서, 국제적 연대를 통해서 반인륜적이고, 반문명적이고, 반역사적인 일본의 만행과 오만방자한 행동을 전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일본국 성노에 피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범시민 서명부와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한문을 조속한 시일 내에 박근혜 대통령과 새 정부에도 전달하여 당당한 대일 자존외교를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이달 중으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하여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미국의 백악관, 국무성, 미의회 등에도 같은 서명부와 서한문을 전달하는 한편, 일본의 제국주의적이고 군국주의적 만행에 대해 전 세계의 평화애호시민들과 함께 결연한 투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양역사 600주년을 맞이하여 일본이 약탈해간 ‘육각정’ 환수운동을 범시민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반드시 우리의 역사와 혼이 담긴 문화재를 되찾겠다.”고 밝히는 등 민족자존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최 시장의 이 같은 행보는 과거사를 반성하지도 않으면서 최근 군사대국화 및 군국주의 회귀움직임 등 일련의 상황들이 궁극적으로 북핵문제와 함께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는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한편, 최성 고양시장은 제17대 여당 국회의원을 역임할 당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외교안보 전문가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 및 종군위안부 문제 등 역사 왜곡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여 왔고, 지난 달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행사에 아베정부가 관료를 파견키로 한 조치를 맹비난하며 일본군 성노예 위안부 할머님들에 대한 사과와 배상, 그리고 약탈문화재 ‘육각정’환수 등을 촉구하는 등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일 규탄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용남 기자 cast2120034@newssun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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