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노선 원안추진에 따른 성명서

기사입력 2020.10.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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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코로나 및 남부내륙철도 관련 성명서 발표.jpg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 최영철입니다.


얼마 전, 남부내륙철도 기본설계를 위한 사업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었다는 소식에 경남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작년 1월 남부내륙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은 이후, 우리 시는 남부내륙철도 노선 직선화가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습니다.

 

노선 직선화를 통해 사업비 절감이 가능하며, 경남 중부・동부지역의 170만 명 인구가 추가적으로 신규 고속철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효과를 적극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 동안 국토교통부장관 면담 등 국토부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였으나 지난 9월 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계획된 노선대로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우리 시에 전달해 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노선 직선화를 통해 공사비 절감 및 이용객 증가는 충분히 인정되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및 사업계획 적정성 단계에서 정책적으로 결정된 노선을 기본계획 단계에서 변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주된 이유였습니다.
 

 국가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지자체의 건의사항에 귀 기울여 주시고 상세히 검토해주신 국토교통부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일부 부족한 점이 있어도 경상남도 전 지역이 남부내륙철도 수혜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는 건의안이 반영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말씀드립니다.
 

우리 시가 남부내륙철도의 개통효과를 경남 중부・동부지역까지 확대해달라는 이유는 그 만큼 철도이용이 불편하기 때문이었고, 인구규모에 맞는 적정한 철도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남부내륙철도 노선 직선화에 대해 창원시의회, 창원상공회의소 등 시민과 경제인을 대표하는 기관에서 직선화 건의에 뜻을 함께 해주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창원시민이 얼마나 불편을 겪고 있는지와 그 해소방안이 무엇인지를 이제야 비로소 중앙정부와 정치권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경남도지사께서도 창원시와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같이 노력하자는 제안도 하셨습니다.
 

남부내륙철도 노선 직선화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지난 9월 국토교통부와 회의를 통해 ① 남부내륙철도의 창원방향 운행횟수 최대화 ② 이용객이 가장 많은 창원중앙역까지 시・종착역 연장 ③ 남부내륙철도 요금 현실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였고, 개통 시까지 이용자 중심의 합리적 운영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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