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대표, 한반도 TF 발족식

기사입력 2020.10.16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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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한반도 TF발족식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한반도 TF발족식이 10월 15일(목) 오전 10시에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는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다. 대외개방도 역시 매우 높다. 경제뿐만이 아니다. 외교와 안보에서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우리의 대중문화도 세계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정치와 언론, 검찰과 사법은 그렇지 못하다. 세계의 흐름에 둔감하고 국내 심지어는 자기 분야에만 함몰된 채 굴러가고는 한다. 그것을 바꿔 세계와 함께 호흡하고 세계의 흐름에 부응하거나 때로는 선도해야한다. 오늘 출항하는 한반도 TF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반도 TF가 오늘 첫 회의를 연다. 송영길 외통위원장님을 단장으로 식견과 경륜을 두루 갖추신 여러 의원님들을 모셨다. 함께해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당대표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누가 당선되든 한미관계 강화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차질 없이 유지되고 추진돼야 한다. 일본도 얼마 전에 총리가 교체되고 새 내각이 출범했다. 미국 대선 이후 한미관계를 포함한 한반도 주변정세의 면밀한 분석과 대처가 필요하다. 외교, 안보, 대북 정책은 물론 경제, 에너지, 기후 등 환경 과제 등의 대처도 긴요해질 것이다. 한반도 TF가 그런 역할을 맡아주시기 바란다고 하면서 나아가 역내국가간 협력 증진을 위한 전략적 해법도 함께 고민해 갔으면 한다. 지금은 코로나19로 막혀있지만 적극적인 의원 외교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선 이후 의원단 방미도 함께 검토했으면 한다. 외교 안보에 있어서는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야당도 함께 초당적인 방미단을 구성하는 방안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국제환경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 대한민국은 방역과 경제에서 세계적 모범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도 이러한 기류를 유지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국가로 대한민국이 부상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저는 정기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지향해야할 다섯 가지의 꿈을 제시한바 있는데 그중에서 대외 분야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평화국가 또 하나는 공헌국가이다. 평화국가는 한반도를 평화의 발신지로 만들겠다고 하는 뜻이고, 공헌국가는 이번에 코로나의 진단과 대처에서 우리가 세계에 공헌한 바와 같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더 많은 분야에서 인류에게 공헌하는 나라가 되고자하는 꿈이다. 코로나 이전에도 우리는 가전제품, 반도체 그리고 대중음악과 영화를 비롯한 대중문화에서 세계에 많이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기여하고 공헌할 수 있는 분야가 훨씬 넓어져서 공헌국가의 꿈이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 한반도 TF가 그런 원대한 꿈을 가지고 당면한 과제들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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