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바른인권여성연합은 11월 9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이정욱 여성가족부장관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으로 치러지는 내년 보궐선거에 들어갈 838억의 예산낭비에 대한 질문에 “전국민 성인지 감수성을 집단 학습할 기회”라며 궤변을 늘어놓은 것을 성추행 피해자들에 대한 N차 가해로 규정하고 여가부 장관의 즉각 사퇴와 여가부의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 바른인권여성연합은 기자회견에서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은 지난 11월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으로 치러지는 내년 보궐선거에 들어갈 838억의 예산낭비에 대한 질문에, 내년 보궐선거는 “준국민이 성인지 감수성을 집단 학습할 기회”라는 납득할 수 없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사실상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들에 대한 N차 가해에 해당하는 이종옥 여가부장관의 막말에 우리 바른인권여성연합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여가부 장관의 즉각 사퇴와 여가부의 해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남성혐오적이고 역차별적인 제도들을 만들어 세금을 낭비하는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라는 국민청원이 10만명을 달성한 것과 관련하여 이종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8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여가부 사업에 대해 국민의 수용성이나 이해가 부조한 탓 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왜 국민들이 여가부의 폐지를 외치는 자에 대해서 자성의 태도를 갖고 진지하게 재검토하는 자세를 보여야 마땅한 상황에서, 오히려 국민의 이해가 부족한 탓이라며 국민들을 나무라는 적반하장의 뻔뻔한 태도를 취하였던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그간 여러 사안에서 보여 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국민위에 군림하는 고압적이고 뻔뻔한 태도를 보이며, 섬범죄로 인한 이번 보궐선거가 국민들에게 성인지 감수성울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망언을 하였다. 성범죄 혐의자들로 인한 혈세낭비를 논하는 상황에서 왜 급진 페미니즘의 산물인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모호한 용어를 들먹이는지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끝으로 838억 혈세낭비의 본질을 외면하고 성폭력 피해지를 가해하는 이정옥 장관은 당장 사퇴하라! 국민이 가르쳐야 할 대상인가? 국민위에 군림하는 뻔뻔한 이정옥 장관은 즉각 사퇴하라. 남녀 갈등만 조장하는 데 앞장서는 여성가족부는 당장 해체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