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밀양시는 도시화로 주 기능(농업용수 공급)이 상실된 교동 한울아파트 옆 교동저수지를 가족 여가활동을 위한 놀이공원으로 조성했다.
‘교동지 놀이공원’은 총 면적 4,560㎡ 규모에 총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휴식을 위한 운동시설, 산책로, 휴게시설, 조경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교동저수지는 그 동안 주변 도심지 확장으로 인해 저수 기능이 상실된 체 잡목이 우거져 유해충이 서식하는 등 환경이 불량했다. 시민들의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밀양시는 주민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집중호우 시 저수 기능을 유지하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활용 가능한 놀이공원 조성을 계획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교동지 놀이공원 조성으로 유휴자원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복지 증진 및 가족 여가활동의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