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중앙‧서울 장애인위원회 간담회에 참석”

기사입력 2021.03.13 01:17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6yhg.jpg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중앙‧서울 장애인위원회 간담회에 참석”

 

5tgf.jpg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중앙‧서울 장애인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후에 밖에서 인터뷰 하고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정말 반갑다. 우리 이종성 위원장님, 또 서울에 이용호 위원장님. 제가 큰절을 드려야 되는 김광환 회장님, 김예지 의원님 정말 고맙다. 아마 장애인 모임에서 국민의힘을 통해서 무언가 일을 크게, 이제 전체 장애인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서 일을 크게 한번 벌여볼 수 있는 판이 깔리고 있는 것 같다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3월 12일(금) 오후 3시에 미래통합당 중앙당 3층에서 개최했다.
 
오 후보는 발언에서  이번에 서울시장 선거가 한 달도 안 남았다. 곧 일을 할 수 있는 날이 된다. 아시다시피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4월 7일 선거를 하고 나면 그날 밤에 누가 시장인지가 결정이 되고, 4월 8일부터는 바로 결재를 하고 일에 착수하는 그런 선거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일할 수 있는 날이 앞으로 한 년도 남지 않았다’ 하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표명했다.
 

7uhg.jpg


또한  김광훈 회장님, 그동안에 제가 신세를 너무 많이 졌다. 그 역사를 이야기하면 정말 제가 큰절을 올려도 부족할 만큼 고비마다 우리당이 큰 선거가 있을 때마다 도와주셨고 이번에도 사실은 당내 후보로 선정이 된 것이 서울시민 전체 여론조사를 통해서 됐지만 아마 그 과정에서 도와주신 것이 바탕에 없었다면 제가 과연 이 일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초기부터 열심히 도와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큰 신세를 많이 졌다. 이제는 제가 갚아야 한다. 갚을 수 있게 도와달라. 신세를 졌으면 당연히 갚아야 하는데 제가 열곱절, 백곱절, 천곱절을 쳐서 신세를 갚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 제가 빈말 잘 안 하는 성격인 것 아시지 않는가. 약속하면 약속을 너무 잘 지켜서 탈인 것도 아시지 않는가라고 주장했다.
 

78ij.jpg


오늘 아침에 사회복지사분들을 비롯해서 사회복지관 전체 협의회 그분들과 오전에 1시간 정도 간담회를 했다. 물론 거기에는 장애인 단체, 장애인 권익, 일상생활을 돌보는 분들도 대표로 함께 참석을 하셨다. 한 20여개 되는 각종 사회복지 단체들과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저도 모르게 몇 번 울컥 울컥한 느낌을 아침에 받았다고 강조했다.
 
사실 전 시장이 복지를 위해서 무언가 굉장히 많이 한 것처럼 포장이 되어있지만, 그분들의 피맺힌 절규와 부족한 점 도와달라 하는 점들을 한 단체당 한 분씩 다 몇 천명, 몇 만명을 대표하는 분들인데, 2~3분 내에 말씀하셔도 1시간 내에 대화가 다 끝나지 않으니까 너무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막 들으면서 그것을 하나하나 제가 적다가 손이 아파서 못 적을 정도로 많은 요구사항을 도움이 필요한 사항을 내놓는 것을 들으면서 나중에는 가슴이 아프더라. 저도 모르게 울컥했다. 그럴 정도로 서울시는 할 일이 많은 도시다. 그중에서도 장애인 여러분들을 위해서 해야 될 일이 너무나도 많은 도시다고 설명했다.
 

908.jpg


사실 세계의 초일류 도시 경쟁이 붙어있는데, 초일류 도시 경쟁에서 누가 이기느냐는 사실은 그 도시에 사는 장애인들이 얼마나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지 않느냐, 얼마나 불편이 최소화되어 있나. 아마 그것을 기준으로 일류도시 순위를 매기면 저는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이 이동해가는 장애인 이동법부터 시작해서 해야 될 일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오늘 아침에도 가슴 깊이 느끼고 왔는데, 저는 오후에 바로 또 우연히 이 행사가 개최되는 것을 보니까 제가 꼭 당선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굳게 든다고 말했다.
 

6ygt.jpg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제가 일하기 시작하면 시즌 1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사실 그때는 솔직히 말해서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서 머리로 일했다. 제의 아버님이 몇 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급속도로 건강이 나빠지시면서 걷지를 못하게 되셨다. 멀쩡하게 잘 걸으시던 분이 어느 날 하체에 힘이 빠지는 병에 걸리셔서 ‘루게릭’이라고 들어보셨는가. 조금씩 조금씩 사지를 못쓰는 상황이 돼서 불과 1년도 안 돼서 다리를 못쓰시는 상황이 되면서 그 과정을 생생하게 제가 겪으면서 ‘아 내가 정말 그동안 일을 잘못했구나’ 그런 반성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막상 휠체어를 끌고 거리에 나가보니 불편하기 이를 데가 없고 처음에는 보행보조기를 썼다, 그러다가 휠체어를 쓰다가, 휠체어도 안 되니 나중에는 누워계셨는데 그 과정을 한 일 년 겪으면서 ‘아, 내가 그동안에 장애인들을 위해서 일을 한다고는 했지만, 이게 다 이런 부족함이 있었구나’ 하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기회가 있었다. 다시 일하게 되면 정말 여러분의 입장이 되어서 여러분의 눈으로, 여러분의 손과 발로 느끼고 배우고 그래서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는 그리고 나아가서는 여러분들이 행복한 그런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 하는 생각을 굳게 다짐한다고 하면서 마음을 다해서 보답 드리겠다. 우리 김광훈 회장님, 진짜 마음을 다해서 뛰겠다. 꼭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