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케이펫페어 행사 참석“

기사입력 2021.03.1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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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케이펫페어 행사 참석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만약 모든 동물이 사라진다면, 인간은 영혼의 외로움을 느끼며 죽게 될 것이다." 시애틀의 인디언추장이 이런 말을 했다지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동물은 사람에게 안정감과 따뜻함을 주는 존재다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3월 13일(토) 오후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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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케이펫페어 행사 참석 해서 인터뷰 하고있다.

 

이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에는 1인가구 비중이 증가하고 저출산/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죠.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웁니다(농식품부, 3/8발표). 인구로는 1500만 명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월평균 반려동물에 지출하는 비용은 13만원이고, 40만원 이상도 3%이상 된다고 합니다. 댕댕이, 개린이, 냥린이, 개냥이는 이미 오래된 단어고, 최근에는 반려동물과 관련해 펫팸(Pet+Family), 아이대신 펫을 키우는 딩펫(Dink+Pet)족, 반려동물 관련 경제활동을 의미하는 펫코노미(Pet+Economy) 등 신조어도 생겨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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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케이펫페어 행사 참석해서 강아지에게 먹이주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관련 산업도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K-펫 페어에 가보니 전용 샴푸, 옷, 간식은 기본이고 영양제, 발 크림, 펫 드라이룸, 간식 로봇, 유모차, 카시트 등 없는 것이 없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예전에는 반려동물 미용실 정도였던 관련 산업도 전용 럭셔리호텔, 보험, 전용사진관, 반려동물 한방병원, 장례서비스 등 굉장히 다변화하고 다양해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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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반려동물과 관련된 복지서비스는 아직 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비만 해도 병원과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유기견 관련 시설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주변 반려인들에게 물어보면 동물보험을 들고 싶어도 마땅한 상품이 없어 들지 못하는 분들이 대다수이고, 반려동물 놀이터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게다가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충돌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지요. 그래서 저는 반려동물을 위한 정책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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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울 때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병원비(23.8%)입니다. 진료비를 표준화하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또 서울시 지정 반려동물병원을 확대하고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정동물병원에서는 현재 광견병 예방접촉, 반려견 코로나 검사 등 수행하는 역할에 머물고 있는데, 더욱 확대하고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기동물 문제도 중요합니다. 유기견/유기묘의 '구출-치료-교육-입양' 플랫폼을 구축하고, 강동구의 리본센터처럼 유기견 분양상담, 반려견 문제행동 교육 진행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펫보험, 신탁 관련법 입법을 추진하고, 반려묘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동물과 관련된 명언 중 유명한 것이 간디의 말씀이죠.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행복할 수 있는 서울시, 그런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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